본문 바로가기

느리지만 강한 경운기 일상

깃털경운기? 뭔가 이상한 말인데?

#1 티스토리 블로그를 만든 소감



깃털경운기님의 회원 가입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하고 싶었지만 초대장을 받지 못해 시작도 하지 못했었다.

이번엔 정책이 바뀐건지 블로그가 짠~ 하고 만들어졌다

너무 감사한 마음이다^^



#2 깃털경운기?


블로그명을 생각하는데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았다

기존에 사용하던 이름과는 완전히 다른 이름을 사용하고 싶었다

블로그를 만들던 날 그 순간

내 머리속에 떠올랐던 (이유는 모르지만^^;) 단어를 그냥 조합한거다

브로콜리너마저 와 비슷한 이유?


#깃털

내가 살아온 짧은 시간을 돌아보면

나의 무게는 깃털과 같았다

나의 지식은 깃털과 같았다

나의 모든건 깃털과 같았다

단, 몸무게만 빼고;;

무게감 있는 삶을 살고 싶었던 날도 있었다

그런데 그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었다

나는 그냥 나인데

굳이 내가 뭐하러?

가볍되 내 의지를 최대한 반영한 삶을 살자!

이런 의미에서의 '깃털'이라면 괜찮지 않은가?


#경운기

시골에 가면 자주 보던 경운기

와이프와 연애할 때 전라도 어디쯤에 있는 마을을 지날 때다

할아버지 한분이 경운기를 힘겹게(?) 운전하고 있었다

도로가 좁다보니 반대편에서 오는 차량들 때문에 

중앙선을 침범해 추월하기도 힘든 순간이었다

뭐 급한 일도 없었기에 그 뒤를 시속 20km도 안되는 속도로

엉금엉금 따라가고 있었다

그게 그리 나쁘지 않았다

나도 어떤 부분에서는 저렇게 느릴텐데

서툴러서 남들이 보면 답답할텐데

그래도 그런 나를 기다려주는 사람들

이해해주는 사람들이 있었다는걸

새삼 그제서야 갑자기 느끼고 말았다

경운기는 느리지만 힘있게 움직인다

나도 빠르지 못한 사람이지만 한걸음을 떼도 힘있게 움직이고 싶더라


그렇게 이 블로그 '깃털 경운기' 가 탄생하게 되었다



#3 이곳에서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다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결국은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장소라는 점에서 동일하다

얼굴을 보고 대화하든

온라인에서 글이나 영상을 일방적으로 보고 댓글로 대화를 하든

최소한의 예의를 지켜야 하고

신뢰할 수 있게 행동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남들이 나에게 그렇게 해주길 바란다면

방법은 하나다!


내가 먼저 그렇게 하는 것!


이 글을 읽어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초보 새내기 티슷터 '깃털경운기' 입니다~

저는 이 곳에서 저의 일상속에서 느낀 점들을 글로 풀어보려 해요

제가 읽은 책을 비롯해서 문화생활에 대한 것까지요~

함께 소통하고 싶은 분들 댓글로 표현해주시면 넘 감사한 마음일거에요^^

매일매일이 어제보다 나은 오늘 되시기 바라면서

블로그 시작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