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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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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빙 20200411 1. 와이프가 먹고 싶은 저녁메뉴가 있단다 다이어트중인 나에게 안성맞춤인 곤약버섯밥샐러드 7,500원에 곤약밥과 버섯샐러드라면 가성비도 좋다 나는 7,500원 이상의 카드한도도 있다 뭘 먹든 식사는 해야한다 이미 해빙신호등은 파란불이다 2. 점심 급식비 낼 돈이 없던 학창시절 도시락 사장님과 협상 친구들 여러명 모을테니 나는 공짜로 달라고 했다 결과는 OK! 지금은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두근대는 마음으로 누군가에게 아쉬운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된다. 그냥 맛있게 먹을 수 있음에 감사하는 마음이 크다 게다가 음식이 늦어 배달비까지 받지 않으신 사장님 생각도 못한 1,000원 할인의 행복^.^ 기분 좋은 저녁시간이다 사장님 사업 꼭 번창하시기 바랍니다😁
해빙 20200408 1. 카페에서 커피를 사서 마실 돈이 있다 친한 동생까지 한잔 사줄 돈이 있다 달콤한 커피의 향을 즐기며 수많은 대화를 나눴다 아주 평온하고 행복한 시간이다 2. 커피전문점에 갈 돈이 없던 시절이 떠올랐다 단돈 몇백원이 부족해 문을 열지 못했던 날이다 데이트를 하면서 지갑속 돈을 확인하던 날들을 떠올린다 지금의 커피 한잔은 해빙의 파란불이다 나의 일상을 조금 더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음에 감사한다 3. 교보문고에서 신간 알림 문자를 받았다 '더 해빙' 이라는 책의 제목을 봤을 때 코로나 이후 얼어붙었던 경제가 풀리는 내용인가? 별 생각없이 책 소개를 읽어나갔다 '이서윤' 내 군대 동기와 같은 작가의 이름은 마치 아는 사람이 책을 낸 것 같은 기분이었다 프롤로그부터 목차만 봐도 바로 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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